한글학회(회장 권재일)은 오는 10일(금) 오전 10시~ 오후 4시 30분 한글학회 얼말글 교육관에서 622돌 세종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를 열어 ‘남북 언어 통합 방안’이라는 주제로 남북 언어의 온전한 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10분에 제1부 고동호 전북대 교수의 사회 아래 송재목 한국외국어대핚교 교수의 ‘남북한 언어규범 통합 논의의 현황과 과제’, 이운영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의 ‘국립국어원 남북 언어 관련 사업의 현황과 전망’를 주제로 열리게 되며,
이어 제2부에서는 이정택 서울여대 교수의 사회로 전정미 상명대학교 교수의 ‘남북한 사과화행 사용 양상 비교’, 양수경 서율대학교 강사의 ‘북한의 언어문화 연구’를 주제로,
제3부에서는 이관규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엄태경·신중진 한양대학교 교수의 ‘개념 조화를 통한 남북 전문용어의 통합과 그 필연’, 김영환 부경대학교 교수의 ‘남북 말글 하나 된의 선행 조건’을,
끝으로 제4부에서는 이병운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연규동 연세대학교 HK연구교수의 ‘남북 통합 맞춤법 준비를 위한 전제 조건’, 한용운 겨레말큰사전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겨레말큰사전 편찬 현황과 과제’, 고대영 겨레말큰사전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남북의 표기 차이에 관하여-사잇소리 표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리게 된다.
한글학회 권쟇일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남북한 평화 공존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온 누리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눈부신 오월의 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 꼭 참석해 주시고, 주위에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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