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정빈 시의원(동대문1)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와 한국광촉매협회가 주관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광촉매 기술 국제포럼’에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광촉매 기술 활용 및 보급 확대되어야’란 주제로 토론자로 직접 나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국제포럼은 김용옥 한국광촉매 협회장과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진희선 행정2부시장과 신원철 의장의 축사, 데니스 팬넨(Dennis Pannen) 독일 Steags사 연구위원, 후지 다카하라 일본 광촉매 부회장, 이광필 경북대 명예교수의 발제에 이어, 2부에서는 김화중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 송정빈 시의원, 이진욱 서울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광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나서 우리나라 대기질 등과 광촉매 기술 적용과 관련하여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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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빈 시의원이 7일 열린 광촉매 기술 국제 포럼에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광촉매 기술 활용 및 보급 확대되어야’란 주제로 토론자로 나섰다.(사진 = 동대문 이슈) |
이날 토론회에서 송정빈 시의원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오늘의 국제포럼은 시의적절하다”고 말문을 연 뒤, “미세먼지 문제는 동일한 자료를 가지고도 보는 사람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다”면서,
“현재 서울시나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들은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그동안의 미세먼지관리는 총부유먼지(TSP)→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로 그 대상이 변해왔지만 광화학 반응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는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수립 시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힐난하고, “저감대책으로 친환경 보일러 보급정책, 연료전지 등을 추진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광촉매 기술을 도로, 방음벽, 터널 등에 적용하였을 때 질소산화물의 제거율은 도로 15%, 방음벽 9%, 밀폐공간인 터널에 적용하였을 때 15%정도로 나타났다”고 구체적 수치를 예로들며, “서울시가 작년에 실시한 광촉매 도로포장 시험시공 및 효과 검정을 한 점 등에 대해 자료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오픈된 공간에서 광촉매 적용에 대해 합리적인지 의문을 표시하며, “실외보다는 실내공간에서의 새집증후군 개선에 효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광촉매 기술이 더 많이 적용되고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송정빈 시의원은 “미세먼지는 서울시 뿐 만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또는 세계가 반드시 극복하고 풀어 나가야할 인류의 현안이 됐다”며, 자신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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