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7일 오후 3시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현장(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에서 유관부서 현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약 20여명의 구 간부들은 서울한방진흥센터 운영 준비와 관련해 인력채용, 홍보, 관광코스 개발, 청소, 보도 정비, 주차장 운영, 한방과 운영, 한의약박물관 설치 등 부서별 추진사항을 살펴보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건립 중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2015년 착공해 현재 74%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3층 ~ 지상 3층 규모로 한의약박물관, 한방체험시설, 보제원 등을 갖춘 한국 제1의 한방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지하에는 약 20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약업사 등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어 한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방진흥센터가 내실 있게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서울약령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진흥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그동안 추진단체가 실적을 내세워 특정인의 동상건립을 하려한다는 소문이 회자돼 지역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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