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베란다 텃밭,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녹색커튼 등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 주거공간에서도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등의 도시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인근 주말농장을 찾아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아파트 텃밭’을 2~3개소 시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내 조성되는 텃밭은 빗물이용시설과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스템을 설치해 텃밭에 사용하는 물과 퇴비가 자급될 수 있는 ‘자원순환형’으로, 개소 당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2월 22일(금)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접수받는다.
조성된 ‘아파트 텃밭’에는 지역 도시농업단체를 매칭해 작물의 재배·관리법 지도 등 초보 도시농부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여가생활,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 주민간의 소통을 통한 마을 공동체 형성이 가능한 아파트 텃밭을 조성하여 ‘함께 사는’ 주거환경, ‘생태적 도시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파트 텃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2월 22일(금)까지 신청·접수 가능하며, 신청된 아파트는 서울시 도시농업 공모사업 선정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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