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대상 확대에 따라 위생등급 획득을 돕는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 후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홍보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을 돕는 제도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세 등급으로 나뉜다. 업소들은 세 등급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등급평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등급별로 67~92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구는 위생등급 획득을 준비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진단 △미비점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도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일지 및 게시물 배포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위생등급제 평가에 앞서 시설 개선을 원하는 업소는 식품진흥기금을 연 2%의 저리 융자도 신청할 수 있다.
본 사업의 모집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로, 올해 1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무허가 건물을 보유한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동대문구청 보건위생과(02-2127-4746)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위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업소에서 위생등급제 기술지원에 참여해 위생을 향상시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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