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2018년 안전도시 만들기’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구로 선정됐다. 구는 시로부터 4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에 대해 15개 세부지표의 평가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동대문구는 항목별 평가분야 중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역량강화, 재난관리자원 관리, 재난안전정보 공유 등 9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매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 및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구민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 안전보안관 운영을 통해 재난안전 거버넌스 활성화에 힘써온 점, 매년 폭염‧한파‧제설대책 등을 수립해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시장이 밀집된 청량리 종합시장에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화재감지시설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화재안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기여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구는 줄곧 ‘안전한 도시 동대문’을 지향하면서 주민의 삶과 직결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의 재정자립도는 27%에 그쳐 빠듯한 살림이지만 CCTV 성능 개선과 신규설치,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안심마을 확충, 필로티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 강화 등 재난경감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안전도시 동대문을 구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동대문구 구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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