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복지재단의 역대 대표들이 모두 특정 시민단체 출신으로 밝혀져 코드․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을 위해 복지정책의 싱크탱크가 되어야할 서울시복지재단이 특정 시민단체 출신들의 낙하산 종착지가 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제5대 제6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였던 임성규 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제7대 대표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현 홍영준 대표까지 모두 ‘서울복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출신들”이라며.
‘서울복지시민연대’는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초대 공동대표를 맡아 2007년 창립한 시민단체이다. 이 교수는 최근 박원순 시장이 취임 초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구성한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복지정책 규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규탄, 세월호 특조위 연대성명, 박근혜대통령 퇴진운동 등 특정 정파 편향적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밝혔다.
최근 임명된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모두 각각 지난 6.13 지방선거 박원순 후보 캠프의 총무본부장과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박원순 시장 민선 7기가 취임 초부터 코드 낙하산 인사로 얼룩지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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