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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도 도시마구를 방문한 동대문구 방문단(왼쪽)과 도시마구 관계자들(사진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등 대표단 15명이 동대문구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동경도 도시마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첫날인 30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방문단은 오후 3시 도시마구청에서 다카노 유키오 도시마구장 예방으로 공식 인사를 나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리비에라 동경 호텔에서 동대문구 방문단 15명과 도시마구 관계자 90여명이 함께 환영만찬을 갖고 상호 우의를 다지며 활발한 교류사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방문단은 둘째날인 31일, 도쿄 최대 규모의 이메요코 재래시장, 일본의 대표 재개발 사례인 롯폰기 전망대 등을 탐방하며 11월 1일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례 지역인 오바이다, 가와고에 등을 둘러 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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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경도 도시마구를 방문한 유덕열 구청장이 도시마구장실에서 다카노 유키오 도시마구장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방문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동대문구 제공) |
일본 동경도 내 23개구의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마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복합 도시건물인 ‘썬사인 시티’와 이케부쿠로역 백화점을 중심으로 발전된 상업도시다. 최근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대문구와 지난 2002년 5월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으며 양측 상호 방문, 파견근무 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마구 소년야구단은 매년 동대문구를 방문해 민간교류의 폭을 넓히며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랫동안 우호를 다지고 있는 도시마구에 모처럼 방문해 선진 사례를 시찰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도시마구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도시마 구(일본어: 豊島区)는 일본 도쿄도에 있는 특별구의 하나이다. 비록 구라는 명칭을 쓰지만 하나의 시로 여겨진다. 구청은 이케부쿠로에 위치하며 도시마의 상업과 오락의 중심지이다. 동대문구는 중국 북경시 연경구, 일본 동경도 도시마구, 중국 하북성 안국시(우호도시)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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