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가 16일(화) 오후 2시 약 260만 명 서울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 개소했다.
권수정 시의원(정의당)은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서 열린 센터 현판식 및 개소식에 참석하여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판매매장 직원 등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감정노동자에게 무자비한 폭언과 비난에 대해 전화를 끊을 권리, 폭력적인 언행에 대해 경고할 권리 등은 전무하다며 이들을 위로했다.
현재 감정노동자들은 극심한 우울증과 높은 이직률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 고민해야할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권수정의원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오랜시간 항공사 승무원 감정노동자로서 여러 어려운 상황들을 겪으며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동 현장에서 노력한 한사람으로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개소는 저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며 센터 개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권의원은 “감정노동자는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노동자로 헌법에서 명시된 인간 행복추구권 보호책이 부재한 노동환경에 노출돼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무기력감 등에 시달리며 노동을 제공하는 객체로 전락한다.”며, “국내 최초로 개소된 감정노동센터가 감정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피해예방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사회전반의 인식개선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