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종즉위 600주년 및 훈민정음 반포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힘과 가치가 서울, 그리고 시민에게 가져오는 변화를 조명하는 행사를 오는 10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한글주간 행사는 한글날에만 기억하는 한글을 넘어 서울시가 그동안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선해온 행정용어 등 공공언어 개선 전시회, 한글과 사회 변화의 예민성을 반영한 차별적 언어 개선 학술토론회, 시민과 함께 즐기는 한글놀이터 등 한글이 주는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는 설명.
10월 6일(토)에는 한글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민청 씨티갤러리에서 전시회가 개막된다.
이어 10월 8일(월)에는 ‘차별적 언어, 어디까지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차별적 언어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10월 9일(화) 한글날에는 세종대왕 시민 꽃바치기 행사(광화문 광장), 한글날을 축하하는 깜짝 플래시몹 등을 홍대 및 서울로 7017 등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MBC와 방송협력으로 10월 한 달간 우리말나들이 서울시편이 송출되며, 13-14일 주말에는 시민청 활력콘서트를 통해 한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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