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동에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커피향 가득한 축제 릴레이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근대 한국의 역사를 간직한 중심지 서울 ‘정동’에서 10월 한 달 간 정동 지역의 20여 개 지역협의체와 함께 ‘시월정동’ 축제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12일(금)~14일(일), 3일 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기간으로, 전체 프로그램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메인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우선, 덕수궁 정동공원에는 대한제국 시대의 정취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팝업카페 <가배정동> 문을 연다.(10.12.~14. 18시~22시)
가배는 커피의 옛 이름이다. 특히, 12일(금)에는 야외 특별무대에서 선우정아, 스웨덴세탁소, 김나영, 홍대광 등 뮤지션이 가을밤과 어울리는 낭만적인 공연을 선사하는 <시월정동의 밤>(19시~21시)콘서트가 열린다.
전문 해설사의 역사 이야기와 함께 정동 일대를 도보로 답사하는 <정동역사해설투어>도 13일(토)?14일(일) 양일 간 진행된다. 투어는 1일 2회씩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회당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 간 정동 일대에서 사회적경제마켓, 콘서트, 환구대제 재현, 푸드트럭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정동 일대 기업, 학교, 주민, 종교단체 등 다양한 공공?민간 주체와 협력해 정동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들을 집중적으로 개최해 10월을 ‘정동의 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