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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9. 8일부터 14일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및 보행인구가 많은 관내 지역 3개 구간에 벽화를 디자인함으로써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구간 및 벽화의 면적은 △전농우성아파트 30동 앞 방음벽 일대 240㎡ △배봉초등학교 정문 입구 10㎡ △청량초등학교 동문 좌우측 옹벽 220㎡이다.
3개 구간 가운데 전농우성아파트와 배봉초등학교 구간 250㎡는 봉사단체 네오맨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청량초등학교 구간은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봉사단 70여 명이 작업을 진행했는데 주민과 학교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이들과 동물들이 뛰노는 활기차고 밝은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경한수 건축과장은 “민간의 자원봉사를 통한 벽화사업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목길 담장 및 옹벽 등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맨은 2005년 결성된 비영리 민간자원봉사단체이다.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하며, 집수리, 벽화 그리기, 농촌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봉사단은 사내 직원 멘토‧멘티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염색 봉사, 벽화 그리기 봉사, 사랑나눔 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회기역 토끼굴 옆 방음벽 하단의 벽화 그리기에도 자원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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