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대상지로 선정된 제기동 67번지 일대(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제기동 감초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 동네 살리기형’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제기동 67번지 일대 4만9800㎡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원(국비 50억원, 시비67.5억원, 구비 7.5억원)을 투입해 젊은이와 어르신이 어우러진 감초마을을 조성한다.
제기동 67번지 일대는 지난 2013년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7~80년대에 지어진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곳이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제기동 감초마을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웃 간 공동체를 회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생활환경 개선사업, 청년, 노인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구는 이 일대가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만큼 주택개량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집수리상담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컨설팅, 그린파킹 지원 등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도로정비를 통해 특색 있는 보행길을 만들고 정릉천변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도 집중한다. IoT에 기반한 스마트 CCTV ? 비상벨, 화재안전시설 등 안전인프라도 꼼꼼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구축된 주민공동이용시설에서 이웃 간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감초세대통합축제’도 개최한다.
구는 향후 뉴딜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마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학교 및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기초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따뜻하고, 편리하고, 건강한 감초마을’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저층주거지에 대한 재생사업을 확대시켜 나아가서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