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의원이 선출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의원총회는 102명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철 시의원, 최웅식 시의원, 김인호 시의원 등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 1차 투표 결과 최웅식 의원 42표, 신원철 의원 41표, 김인호 의원 19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에 미달되어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신원철 의원 53표, 최웅식 의원 49표를 얻어 신 의원이 전반부 의장에 선출됐다.
신원철 의장 내정자
(서대문구 서대문1)는 전대협 1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대표의원(원내대표)·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며 자치분권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 내정자는 “신뢰와 실력으로 사랑받는 서울특별시의회를 만드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내 다수당으로서 권한보다 책임에 방점을 두고 3무(갑질 없는 의장·구설 없는 의장·계파 없는 의장)·3유(신뢰로 하나되는 의회·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초선을 배려하는 의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초선 의원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데 원팀 정신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내정자로 김생환(노원구 4선거구)·박기열(동작구 3선거구)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서윤기(관악구 2선거구)의원이 내정됐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용석 의원(도봉구 1선거구, 3선)이 당선됐다.
다른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는 김용석 의원이 86표를 얻어 조상호 의원(16표)를 눌렀다.
김용석 신임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출에서 재적의원 102명 전원이 참석하여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을 훨씬 넘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었다.
김용석 신임 대표의원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분권 개헌을 통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서울시예산 32조, 교육청예산 10조, 각종 기금 등 총 44조의 막대한 예산을 다루는 서울시의회 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정책보좌관 개설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제9대 서울시의원 106명 중 유일하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100%를 기록하여 서울시의회 감사패를 수상했고, 서울시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시의원에 선정되는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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