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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는 4일 오후 2시 기쁨나눔상자 3400개(환가액 총 1억 1천만원 상당)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부활절인 4월 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교인들이 직접 구매해 마련한 선물 상자는 3만원 상당의 통조림, 카레, 장류 등 10가지의 식료품과 성도들이 손수 쓴 사랑의 메시지로 꾸려졌다.
기쁨나눔상자는 동대문구 관내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쪽방 거주 이웃을 위해서는 부활주일인 4월 1일에 동안교회 청년부 성도들이 직접 방문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안교회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를 2007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아픔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형준 담임목사는 동대문구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것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잠재적 사회복지 교육이며 기쁨 나눔 상자안에 물건들은 큰 대형마트보다는 동네 ?목상권에서 마련해주기를 신도들에게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10여년을 더 노력하여 그래도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병호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지는 동안교회가 있어 우리 구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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