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장안어린이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 ‘노벨문학상 톺아보기 북큐레이션’ 등 12월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은 12월 2일 월요일 오후 4시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 내가 그림책이 되는 그림책’ 특강을 준비했다. 사이다 작가는 ‘고구마구마’, ‘가래떡’, ‘민트 초코 딸기’, ‘심장도둑’ 등을 집필한 유명 그림책 작가로 이번 행사에서는 ‘내가 그림책이 되는 그림책’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6~7세 어린이 및 보호자 16명과 함께 ‘민트 초코 딸기’와 ‘심장도둑’을 읽은 후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촉각을 활용한 미술 활동을 진행하여 어린이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가오는 12월 11일 수요일에는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메리 해피 플라워’와 ▲‘메리 크리스마스 키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 15분부터 진행되는 ▲‘메리 해피 플라워’에서는 메종 드 샹델 공방과 협력하여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한 왁스 타블렛(고체 방향제) 만들기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드라이 플라워를 사용해 향기로운 고체 방향제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메리 크리스마스 키링’에서는 아리아드네 공방의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지도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키링을 만들며 인내심을 기르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 특강 및 프로그램 신청은 11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장안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동대문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의 공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큰 사랑을 받아 매번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이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장안어린이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노벨문학상 톺아보기’ 북큐레이션도 운영한다. 한강 작가 수상 이후 노벨문학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10년 이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및 작품을 소개해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문학적 소양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재)동대문문화재단 김경욱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안어린이도서관 누리집(https://www.l4d.or.kr/jac) 및 인스타그램(@ddmlibjac)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안어린이도서관(02-2249-1959)으로 직접 문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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