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상현 기부자와 함께하는 2024 아마빌레’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빌레에 포함된 스포츠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아동청소년과 가족 87명에게 프로축구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관람은 지난 11월 10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였고, 해당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번 축구 경기 초청을 통해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은 현장의 응원과 생동감 있는 경기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스포츠경기를 관람한 참여자는 “아들이 축구를 참 좋아하는데 예매도 어렵고, 접근성도 좋지 않아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한 뒤 “복지사업으로 축구를 볼 수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복지관의 진태진 관장은 “오늘의 경기관람이 장애인과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알린 뒤 “장애인의 편안한 문화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마빌레 스포츠문화예술사업은 장애 청소년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공연 관람 사업으로 평소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가 제한적인 장애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콘서트’ 관람을 시작으로 디토오케스트라, 디즈니 콘서트, 프로축구 등을 관람하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마빌레 사업의 기부자인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광장 이상현 대표는 "장애청소년들이 문화예술활동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가족, 친구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부자는 2017년 아너소사이어티 최초로 공익신탁을 설립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공익신탁기금이란 기부하려는 사람이 기부 재산을 일정한 개인이나 기관에 맡겨 관리하게 하면서 그 원금과 수익을 기부자가 지정해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아마빌레 역시 공익신탁 사업이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 같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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