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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열린 동대문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학업 성장을 위한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생 15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30명(학교장 추천) ▲특기장학생 4명 ▲서울국제고 기회균등 장학생 1명 ▲일반 장학생 61명(동주민센터 추천) ▲세자녀 이상 가구 장학생 55명 ▲지역사회봉사 장학생 2명으로, 총 1억 4,06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기장학금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중 졸업 성적 상위 3% 이내인 학생에게 수여되며, 특기장학금은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개인 분야 3위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해 지급된다.
일반 장학금은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자녀에게, 세자녀 이상 가구 장학금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지원된다. 지역사회봉사 장학금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학생을 동장이 추천해 지급하며, 추천된 학생들은 동대문구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동대문구 장학기금은 2009년 12월 ‘동대문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10명의 학생에게 11억 8,06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3명에게 1억 4,060만 원을 지급해 누적 지원 금액은 총 13억 2,12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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