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이룸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성엽, 이하 가치이룸센터)가 오는 11월 11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대문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동대문구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지난 2003년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장애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 것에서 시작되어, 장애인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 영화를 매개로 인권을 이야기하는 장으로써 올해로 22회를 맞았으며 여러 자치구에서 개최하는 큰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댄스 강사이며 사회복지계에서 사회자 경험이 많은 최원 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회 동대문구 장애인인권영화제는 「관계」를 매개로 장애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개막작 ‘같이 살기’를 비롯해, 비장애인인 소희가 직장에서 만난 장애직원과 함께 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장애를 가진 사람의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희로부터’, 한 장애인이 절친 비장애인 친구를 식사 초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여우와 두루미’, 발달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아들의 장애 등록을 고민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느린 걸음’ 등 총 4편의 영화 상영과 개막 작품의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가치이룸센터는 지난 3년간 시그니처 사업으로 진행해 온 장애인식개선 개사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곡들을 공연하는 Chaining 콘서트, 웹툰 시사회,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으로 지역주민과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가치이룸센터(전화 02-92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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