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토클럽(회장 권오형)이 지난 10월 1일부터 배봉산 둘레길에 홍릉에 대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홍릉 공원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길게 뻗은 돌담이 있는데 그 안에는 영휘원(永徽園)과 숭인원(崇仁園)이 있다. 숭인원은 고종황제 넷째 아들 영친왕(英親王)의 장자인 이진의 묘다. 영휘원은 고종황제의 후궁이었던 순헌황귀비 엄 씨의 원(園)이다. 영친왕의 생모임에도 후궁이었기 때문에 원으로 조성되었다.
미래유산 청량리 홍릉주택은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 후 생긴 심각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정부와 서울시가 조성한 공영주택단지로 명성황후의 무덤이 있었던 홍릉 정문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편 동대문포토클럽회원들은 지난10월 3일 "사진으로 사랑을품다"를 모토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부모님 등 총 40명이 가을 출사겸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첫 도착지는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용암이 만든 넓고 평평한 땅 황금색 ‘철원평야’로 소이산은 철원평야를 가까이서 가장 쉽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이어 미리 에약한 ‘철원청정한우집’에서 점심을 마치고, 철원8경의 하나인 ‘삼부연 폭포’를 찾아삼부연폭포에서 장노출 사진을 촬영한 후 오후 5시경 동송읍 태봉로에 조성한 15㏊ 규모에 황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가우라,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 주의 꽃이 심겨 있는 꽃밭인 ‘고석정 꽃밭’을 찾아 장애학생들과 포토클럽회원들이 서로 1:1 매칭하여 촬영후 다음 출사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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