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는 9월 25일 오전 11시 구의회 3층 행정기획위원회실에서 제9대 의회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여고, 지난 2년간 동대문구의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수행한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의정 활동의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간부, 사무국 직원, 언론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의정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성과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이태인 의장의 기념사와 이필형 구청장의 축사로 개원 2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 앞서, 지하 사내아카데미에서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그리고 행동강령을 주요내용으로 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여 구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청렴한 의정 활동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태인 의장은 기념사에서 "제9대 동대문구의회가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리 증진과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장은 동대문구의회가 보다 유능하고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른 한편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이태인 의장, 김학두 부의장, 최영숙 운영위원장, 노연우 행정기획위원장, 안태민 복지건설위원장과 이규서 김세종 정서윤 성해란 구의원 등 9명만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한지엽 이재선 의원은 의원 직무 교육 때문에 청렴교육도 불참했고, 정성영 이강숙 손세영 김창규 서정인 박남규 장성운 김용호 구의원 등 나머지 8명은 오전 청렴교육에는 참석해으나 개원기념식에는 불참하여 지난번 의장선거 등 후유증 여파가 가라앉지 않았음을 실체적으로 증명해 향후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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