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장애 청소년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공연 관람 사업인 ‘이상현 기부자와 함께하는 2024 아마빌레’ 사업을 개시했다.
아마빌레 1회기는 지난 9월 7일(토) 올림픽공원내 88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크레디아 파트콘서트 - 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 관람으로 이뤄졌다. 장애인과 장애인 돌봄가족 등 48명이 참여했고, 콘서트 감상과 더불어 저녁식사까지 제공되어 일상에 지친 장애인가족에게 디즈니의 마법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복지관의 진태진 관장은 “아마빌레는 여러 기관이 서로 손을 맞잡고 준비한 고품격 사업이다”고 말한 뒤 “장애인 참여자가 공연 관람을 통해 용기를 얻고 스스로의 삶을 힘차게 연주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마빌레를 통해 공연을 관람한 한 장애아동은 “음악을 듣는 내내 디즈니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았다”고 밝힌 뒤 “만화 속 주인공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고 알렸다.
또 장애인의 도우미로 함께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평소 음악회나 공연장에 갈 수 없었던 장애 아동에게 멋진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아동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기부자인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광장 이상현 대표는 "장애청소년들이 문화예술활동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가족, 친구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해당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아마빌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고품격 문화관람 사업으로 이상현 기부자의 ‘장애청소년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공익신탁’에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익신탁의 기부자이자 대표인 이상현 대표와 동문장애인복지관, 클래식 전문 기획제작사인 크레디아(CREDIA MUSIC & ARTISTS)가 함께 장애아동청소년들의 문화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현 대표는 현재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 외에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 이사, 대한하키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에 국악자료 기증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는 등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 지침서인 '대한민국 기부가이드 북'을 출간한 사회복지사이기도 하다.
공익신탁기금이란 기부하려는 사람이 기부 재산을 일정한 개인이나 기관에 맡겨 관리하게 하면서 그 원금과 수익을 기부자가 지정하여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이상현 기부자가 지난 2017년 아너소사이어티 최초로 공익신탁을 설립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렇게 전달된 기부금으로 장애 청소년의 문화향유 지원을 위한 아마빌레 사업을 준비했고, 클래식 전문 기획제작사인 크레디아(CREDIA MUSIC&ARTISTS)에서 티켓 할인 및 직원 봉사활동 참여로 동참했다. 또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에선 홍보를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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