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3일 ‘복날엔 삼계탕!’ 전달식을 진행하고, 장애인 160가구에게 복날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준비됐다. 복지관은 폭염으로 고생하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삼계탕, 닭죽 등 다양한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복날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복날키트 준비 비용은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윤태영)의 ‘사랑나눔작업장’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또 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의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각 장애인 가정으로 직접 복날키트를 전달했다. 방문 시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복날키트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은 “이번 여름은 폭염과 폭우로 유난히 힘들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한 뒤 “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에서 매년 삼계탕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챙겨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태진 관장은 “폭염에 지친 장애인들이 삼계탕으로 기운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힌 뒤 “서울준법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서울준법지원센터 강연식 집행과장은 “여러 장애인 가정에서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원들과 협력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나눔작업장’은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가 2019년 3월에 업무협약을 통해 개소하였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생필품지원, 긴급생계비지원, 문화활동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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