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성해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7월 16일(화)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과 의회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강력히 비판하며, 민생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구의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해란 의원은 서두에서 타 자치구의회의 현수막 문구를 소개하고 “현재 전국 지방의회는 후반기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운을 떼며, “그러나 7월 16일 현재 기준, 서울시 자치구의회 중 여전히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는 의회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동대문구의회”임을 지적했다.
성 의원은 “지난 2년, 의정활동을 통해 민생과 지역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으며 타협과 소통을 통해 오직 주민을 섬기는 일에 전념해야 함을 배웠다”라고 전하며,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은 주민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동대문구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지난 6월 25일부터 현재까지 22일 넘게 파행이 계속되고 있어, 의회의 후반기 일정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와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
성 의원은 이를 꼬집으며,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조차 없을 지경”이라 말했다. 또한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주민들의 심정은 어떨지, 이들이 느낄 박탈감과 위기감은 대체 누가 책임지는 것인지 묻고싶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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