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탄소 Talks 동대문’이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의 손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지닌 ‘탄소 Talks 동대문’은 ▲전통시장 ▲봉제업체 ▲종교단체 ▲교육기관 ▲공동주택 등 10개 분과별 회원들로 구성된 주민 공동체다
29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참여분과(단체, 기관) 대표를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영상 ▲참여분과 대표들의 탄소중립 실천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019년 한국기후변화학회 언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이슈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는 박상욱 JTBC 기자의 특강(주제: 환경을 넘어선 환경)이 이어졌다.
‘탄소 Talks 동대문’은 오는 5월부터 분과별로 회원 의견수렴 후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발굴해 본격적인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표창 ․ 전파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은 지역사회 주체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매우 뜻깊은 날이다.”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2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동대문구는 2023. 8.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열었으며, 12월에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공모사업에서 탄소중립 예비도시로 선정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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