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4월 15일(월) 복지관 내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인 ‘우리함께’를 진행했다. 장애인 및 지역주민 150명이 참여했고,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에선 부스활동으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동문카페’ ▲시각장애인 간접체험 ‘점자 책갈피 만들기’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발 마사지’ ▲웃음이 가득한 ‘전통놀이’ ▲화분 만들기 ‘나만의 블루밍’ ▲추억을 남기는 ‘동문사진관’ ▲먹거리선물 ‘동문분식’ ▲공짜 바자회 ‘나눔회’ 등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삼육식품(대표 전광진)은 삼육두유 1,000개를 기부했다. 더불어 법무부 산하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윤태영) 사랑나눔작업장은 100만원을 후원해 행사를 지원했다.
또한 발 마사지 부스는 SDA별내교회 더사랑 발관리봉사단(단장 남선규)의 재능기부로 운영됐고, 봉사단은 장애인들의 발 건강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박수인(가명)씨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축하를 받아 기쁘다”고 알린 뒤 “다양한 부스활동에 참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진태진 관장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힌 뒤 “모두가 주인공이니 마음껏 즐기자”고 주문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은 “조금 다르다는 것이 불편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한 뒤 “구청과 복지관이 협력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대문구청 직원 1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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