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운영위원장(비례대표), 박남규 의원(회기동, 휘경1·2동)은 지난 16 청소차고지 및 휘경빗물펌프장, 중랑천 눈썰매장,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이하 ‘유니콘’)을 차례로 방문해 최신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을 살피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첫 순서로 중랑교 인근 동대문구 청소차고지 및 휘경빗물펌프장을 찾은 의원들은 청소차고지 환경공무관 휴게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불법시설로 지적받고 있는 동대문구 청소차고지 일대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현재 청소차고지는 국유지인 하천부지에 위치해 있는데, 하천부지에는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무관 휴게실 및 청소차고지 등은 불법시설에 해당한다.
두 번째로 방문한 현장은 올해 예산 5억원을 투자돼, 지난 1월 8일에 문을 연 ‘중랑천 눈썰매장’으로 겨울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놀이시설로, 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사업이 확정된 이후에 추진했어야 함에도, 일회성 사업에 수억의 예산을 책정한 것도 모자라, 예결위 심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용역업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시하는 퇴행적이고 안일한 행태를 보여 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었다.
예결위 위원이었던 두 의원은 우려가 많았던 사업인 만큼 역시나 급하게 추진된 졸속행정의 한계로 ▲수도·전기요금 구청 부담 ▲모든 운영수익 업체 귀속 ▲무료 운영(거주지 무관) ▲지역 상인과의 상생협력체계 부재 등 우리구 편익은 없고 업체 배만 불려주는 운영방식은 매우 불합리하고 혈세낭비 곳곳에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차도’에 설치해 놓은 임시주차장은 주차 단속과 유예를 집행부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하는 행정편의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은 휘경동 역세권 청년주택 내 유니콘을 방문하고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관내 청년창업기업가들의 생생한 의견청취 및 그간의 유니콘 운영실태를 점검하여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4월 경희대 캠퍼스타운에서 시행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자리이다.
이강숙 위원장과 박남규 의원은 “문제 소지가 있는 구역의 정비와 개발, 아동을 위한 지역 놀이시설, 청년창업 및 일자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우리 동대문구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정책 개발자인 동시에 정책 수요자이기도 한 구의원의 입장에서, 정책의 정합성과 실효성을 직접 보고 검증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 굳게 믿는다. 이번에 보고 느낀 정책 효과와 개선 필요사항을 다시금 연구하여 향후 의정활동에 여러모로 반영하려고 한다.”고 발언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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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4-01-25 20: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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