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동대문구, 환경부·(사)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종로·성동구와 ‘폐원단 재활용 협약’ 체결

- 16일 성동구청에서 ‘폐원단조각 자원순환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 갖고 폐원단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위해 상호협력하기로...자투리원단, 재질별로 분리해 흡음제, 산업용 보루 등으로 재탄생
▲16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폐원단조각 자원순환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최종하 동대문구 안전환경국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서울 동대문구가 16일 성동구청에서 환경부,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 종로구, 성동구 등과 함께 폐원단조각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폐원단조각을 체계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봉제업체는 재질별로 폐원단을 분리해 재활용할 원단을 녹색마대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녹색마대는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가 제작해 봉제업체로 무상 배부하며, 분리 배출된 폐원단은 재활용업체로 전달돼 흡음제·산업용 보루(걸레) 등으로 재탄생된다.  

동대문구는 이번 협약으로 단순 매립·소각되던 폐원단 처리량의 약 30%가 감소해 폐원단 처리에 들어가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는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 체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고, 동대문구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배출과 수거 관리, 수집·운반 및 처리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원활한 분리배출과 수거를 위해 전용봉투를 제작하여 봉제업체에 무상 공급하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봉제업체의 폐원단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해 자원의 선순환을 가져올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동대문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9년부터, 동대문구에 소재한 약 1,800개의 봉제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원단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