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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시의원,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여론조사 발표

- 한 해 146억 5천만원 예산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대상자 4명 중 3명은 모른다”...“서울시 1인 가구 정책과 사업이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16.6%에 그쳐”...‘정책이 없거나 와닿지 않는다’는 응답이 24.0%....관악구 ‘중장년 1인 남성 모임 십시일반 사업’ 인지도 불과 3.8%로 “꼴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메타보이스(), 대표 박건영)에 의뢰·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시민 대다수(74.7%)는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모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1인 가구 정책 및 사업을 소관하는 부서인 1인 가구 담당관의 23년도 예산은 1465천만 원에 달함에도 서울시 1인 가구 정책과 사업이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16.6%에 그쳤다.  

이는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에 있어 서울시민 대다수는 1인 가구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욕구는 높은 데 반해 서울시의 사업 홍보 및 전달체계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발표된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 인지도 조사는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1인 가구 가구주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로 서울시 1인 가구 정책인식을 파악해 서울시 정책 수립 및 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별 인지도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게약 도움 서비스61.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47.4%, ‘안심택배함 운영3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마주봄매니저 운영에 대한 인지도는 9.9%, ‘씽글벙글 사랑방 조성 운영사업 10.2%로 약 10명 중 1명만 해당 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을 통해 서울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알게됐다고 답한 비율이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ns 및 서울시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접한 비율이 각 22.8%, 20.4%로 뒤를 이었다.  

서울 시민이 가장 필요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주거 및 경제 프로그램’(70.1%)으로 나머지 신체건강’, ‘심리지원’, ‘취미나 여가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를 모두 합한 것(27.2%)보다 월등히 응답이 많았다.  

자치구별로 1인 가구 정책 및 프로그램, 사업 인지도를 각각 물어본 결과, 영등포구의 행복 커뮤니티/ 주거안심사업/ 재가노인지원사업/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으며, 관악구의 중장년 1인 남성 모임 십시일반 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가장 적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의뢰한 이소라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제 서울시두 집 걸러 한 집이 1인 가구(‘22년 통계청 조사 38.2%)일 정도로 1인 가구는 시의 중요한 정책대상임에도 서울시가 정확한 수요조사 및 통계에 근거한 세심한 사업 추진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1인 가구 시민들은 당장 주택·경제적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 높았다, 이에 맞춰 서울시가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세워 제공해야 한다, “이는 앞으로 1인 가구 정책을 비롯해 서울시 사업들이 단순히, ’이 사업 괜찮을 것 같다는 관례적인 기획에서 벗어나 통계 및 조사결과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여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 인지도 시민여론조사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공개되며, 추후 의원 의정활동 및 정책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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