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구의회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연구모임은 동대문구의 역사문화 자산과 문화적 잠재력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융성을 위해 결성한 단체다. 이규서(답십리2동, 장안1·2동)·성해란(비례대표)·노연우(답십리2동, 장안1·2동)·정성영(전농1·2동, 답십리1동)·손세영(제기동, 청량리동) 의원 등 5명의 구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연구모임을 발족한 이래, 이번 중간보고까지 6차에 걸친 현장방문, 간담회, 현안토의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과 생산적인 대안 제시로 지방의회 연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연구모임에서 논의한 문화관광 현안을 조례입안, 사업예산 반영, 구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으로 연계해 집행부의 정책 개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구의회 「연구모임 구성 및 지원규칙」에 따라, 연구모임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연구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회는 개회, 대표의원 중간보고, 향후 연구활동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동대문구 문화관광 현 주소와 향후 연구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원들은 ▲지역 전통문화의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서울한방진흥센터 및 한방문화 활성화, ▲꽃의 도시와 연계한 문화관광 도시 조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 제안 및 ▲관내 문화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향후 관련 연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 문화원 등 관내 문화기관·단체의 역할정립과 합리적인 업무분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규서 의원은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문화의 소중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시대정신”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찬란한 지역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과거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문화가 만개하는 동대문구, 찾아오는 동대문구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연구모임의 활동기한은 올해 하반기까지로, 연구성과는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조례입안 및 정책개발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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