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중구, 홀로 아픈 구민에게 찾아가는 건강동행사업

- 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 필요 주민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 이뤄 방문 상담 2개월간 진행..건강, 식습관, 복지상담, 병원진료 전후케어 등 꼼꼼히 챙겨주고 돌봐줘 만족도↑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요. 꼭 쪄서 드세요.” 영양사가 집 안에 있는 간식을 둘러보며 말했다. 영양사는 이0호씨의 지난 4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를 찾아보고 평소 즐겨 먹는 소금빵, 뻥튀기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는 이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진 5인이 집을 방문하여 2개월간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해 총 90명의 대상자를 사례관리하며 4,81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 해에도 100여명 이상의 대상자를 발굴하여 돌본다.  

맞춤형 보건, 의료, 복지 통합 지원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정신건강상담과 재활운동이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연계도 해 준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된다.  

상담에 나선 류충렬 복지사는누군가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주는 것 만으로도 홀몸 어르신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몸도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는 서러움을 중구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 “따뜻하고 전문적인잔소리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중구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