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절임배추 등 김장용 식재료를 취급하는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배추김치를 만드는 식품제조가공업체와 반찬가게 등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농산물 위생적 처리여부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 등 점검 사각지대를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며, 김장에 쓰이는 고춧가루, 액젓 등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연말을 맞아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고기 취급 전문 음식점에 대해 12월 2일까지 위생 및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및 적정 식재료 사용 여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미표시 및 수입산 식육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 여부 ▲게시판 또는 메뉴판에 표시된 원산지와 보관중인 식재료의 원산지 일치 여부 ▲원산지 표시사항, 표시 방법 적정성 확인 등「식품위생법」과「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준수 여부이다.
또한 고기 취급 업소에서 판매중인 소고기를 직접 수거하여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소고기의 국내산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유전자 검사가 불가한 돼지고기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를 활용한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김환명 보건위생과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소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소비자들이 영업장에 표시된 원산지를 믿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
글쓴날 : [2022-11-18 21:52:05.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