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직후부터 100일간 구민들과 함께 구체화해온 공약 사업 125개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중랑구는 민선8기 출범 후 담당 부서의 사전 검토와 주요 공약사업 집중 검토, 공약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을 점검했다. 이어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한 중랑 비전위원회’, ‘중랑비전 원탁회의’, ‘중랑마실’을 개최하고 공약 설명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모여 분야별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지난 4일 140명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구는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도 공약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중랑구와 구민이 함께 세운 민선8기 공약 사업은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활력 넘치는 경제 중랑 ▲성장 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 중랑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 등 총 7대 분야 125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천문과학관 건립, 패션봉제산업클러스터 조성,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면목선 경전철 조기 개통 등이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산후조리 서비스 확대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등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선정했다.
중랑구는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민선8기 임기 동안 총 구비 4,517억 원을 포함해 13조 677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확정된 공약들은 11월 중으로 세부적인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약평가단’의 승인을 받아 중랑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주민공약평가단은 18세 이상 구민 35명으로 구성돼 공약 실천 계획 수립과 공약 사업 이행 과정 점검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또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매년 공약 점검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랑마실 등의 창구를 운영해 공약 이행 과정을 평가 및 점검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의 중랑구는 7대 비전을 토대로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 행복한 미래가 있는 도시, 구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것”이라며 “구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이행해 교육과 경제, 주택 개발, 문화, 복지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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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0-13 21:2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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