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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을 축제로 물들다

- 14일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 풍성한 건어물 안주에 무료 맥주 제공/15일 황학회화나무제, 약수시장 도시락 페스티벌로 지역 발전과 상생 기원/22일 청소년 축제 야호, 덕수궁 돌담길 따라 동아리 경연대회, 체험부스 진행
서울 중구가 3년만에 코로나로 인해 누적된 피로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도심 속 가을 축제로 물들었다. 축제를 찾아 즐겨보자.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 (2022.10.14.() 18:00~21:00)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불금을 보내고 싶다면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를 추천한다. 올해 5회째인 건어물 축제는 오는 14()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신중부시장 2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부건어물시장은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중부건어물시장을 널리 알려 관광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의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상인들이 직접 안주 개발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쥐포·먹태 등의 안주를 먹기 좋게 소포장하여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맥주는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흥을 돋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색소폰, 팝페라 공연 등이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축제를 풍성하게 해 줄 전망이다.    

12회 황학회화나무제 (2022.10.15.() 1부 회화나무 제례식 10:00, 2부 롯데캐슬 작은음악회 15:00)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도 있다. 15일 오전 10시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제12회 황학회화나무제가 열린다.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에 건강과 행복,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시작되어 12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민의 바람도 담는다    

행사는 살풀이, 타악기 연주 등 식전공연 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례식으로 이어진다. 오후 3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 감성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현악 3중주, 가요·트로트메들리, 인디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약수시장 도시락() 페스티벌 (2022.10.15.() 12:00~17:00)

각양각색의 별미 도시락을 맛보고 경품행사도 참여할 수 있는 약수시장 도시락 페스티벌도 참여해보자. 약수시장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약수시장 우성갈비 사거리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이 쾌적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약수시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이날 약수시장에서는 9개 점포가 개발한 도시락 15종을 판매한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고, 가게의 특색을 담아냈다. 가격은 8,500~17,000원이다.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도시락을 2개 이상 구매하거나 약수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IBK 기업은행이 개발한 원격 결제 단말기가 당일 첫선을 보인다. 그간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전자 온누리상품권이나 중구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트로트와 장구 공연도 시장에 신나는 가락을 울릴 예정이다. 행사장 음료 부스의 수익금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되어 이웃돕기에 쓰인다   

2022 중구 청소년 야호축제 (2022.10.22.() 12:00~18:00)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무대, 야호 축제도 돌아왔다. 22()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3년 만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의 기대가 높다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보컬 팀과 댄스팀 총 15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관내 학교와 마을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동아리도 그간 활동 내용을 공개한다. 스포츠, 요리, 디자인, IT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20여 팀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부스 체험장을 연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3년 만에 돌아온 축제로 중구의 10월이 활력을 되찾았다.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에 들르셔서 평범한 일상에 변화와 활력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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