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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저층 일색인 다산로변 최고 17층까지 허용

- 신당역 인근 퇴계로변도 최고 21층까지 건축 가능..신당역·청구역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추진, 서울시 상정 예정..건축물 높이 20m 추가 완화, 공동개발 축소 등 지구단위계획(안) 수립..9월 21일(수) 신당누리센터에서 주민설명회, 10월 5일까지 주민 재공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하철 신당역과 청구역 역세권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 구역은 신당역을 통과하는 퇴계로변 일부와 신당역에서 청구역을 지나는 다산로변이다. 전체적인 구역 형태는‘T'자로 해당 면적은 199336이다. 일반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섞여 있는데 익숙한 신당동 떡볶이 골목도 속해있다.    

신당역과 청구역 일대는 지하철 25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세권에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관문임에도 오래된 저층 건물 일색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인접한 신당810구역이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장충동처럼 이렇다 할 도시계획이나 재개발계획도 없어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    

중구는 이 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921()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에 완성한 지구단위계획을 공개한다    

지구단위계획이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건축 지침으로 법정사항이다.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계획으로 이 효력이 미치는 구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이라고 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454곳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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