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부동산 계약 시 경험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일 위험이 있는 1인가구를 지원한다.
중구는 5일, 1인가구의 안정적인 부동산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안심 홈 상담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 받은 뒤 대면상담·전화상담 등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주로 중구에 거주 예정인 1인가구를 위해 주택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과 맞춤형 주거정책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주택을 알아볼 때 주거안심매니저와 동행할 수 있고, 부동산 전문가를 통한 전문상담도 가능해 전·월세 계약을 희망하는 1인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안심매니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정조율을 통해 야간·주말 등에도 상담과 동행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낮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중구주거안심종합센터(02-6953-6302)로 신청·문의할 수 있으며, 서울시 1인가구포털(1in.seoul.go.kr)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또한 구는 방문상담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구는 올 하반기에 직장인이 많은 을지로 권역과 중·장년이상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황학동 일대를 찾아 '찾아가는 1인가구 안심 홈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주거점유 형태는 전·월세가 80.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청년 등 생애최초 전·월세 계약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자료탐색이 쉽지 않아 거처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1인가구 안심 홈 상담소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끝>
-
글쓴날 : [2022-07-05 14:39:05.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