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진술, 마포3)는 2월 7일(월)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그리고 서부선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은 ’21년 10월에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였으며, 서울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완용역을 ’21년 12월부터 시작하였다.
대장~홍대선은 ’21년 12월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고, 국토교통부에서 ‘22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중에 있다.
2, 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21.12.)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
서부선은 ’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고, ’21년 7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며, ’22년 12월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위원들은 그간 강북횡단선,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등을 포함한 서부권역 철도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미보고 부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부족 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에 대해 서울시에서 예비타당성 보완 용역을 통해 정거장 신설 및 변경에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현재 KDI에서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경제성이 미확보될 경우 기본계획 수립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역신설에 지역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장∼홍대선은 국토교통부 사업이지만 서울시에서 관심을 갖고 챙겨서 당초 사업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단순히 경제성만을 고려해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등 대장지구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편협적으로 협의하는 것보다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김포시, 광명시 등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부선은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기간을 최소화하여 조기착공 등 일정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노력을 요구했다.
철도노선은 많은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고 있고, 지역 교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도역 출입구 설치 시에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야 하며, 향후 특별위원회 개회시 서울시가 충실하게 업무보고 자료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술 특위위원장은 “강북횡단선과 관련해 염창나루역, 간호대역, 정릉성당역, 상암랜드마크역 등 역신설 및 변경 요청에 대해 서울시는 면밀하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역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한편 “월드컵대교 개통에 따라 지역간 연계성, 노선의 승객수요 등을 고려해 마포, 당산, 영등포, 여의도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서울시의 시내버스 운영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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