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설 연휴 대비 건축공사장과 노후·위험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달 27일로 다가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20개소, 노후·위험건축물 3개소와 신당누리센터의 안전도를 집중 점검할 계획으로 자문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구 담당부서 공무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건축공사장의 경우 현장 위해요인 및 굴토공사장 내 흙막이, 공사장 울타리와 가림막 등 안전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공사장 점검 시에는 감리자와 시공사도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노후·위험건축물에 대해서는 지반 침하, 건축물의 부등침하, 구조부재의 균열, 탈락, 누수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신당누리센터의 경우 건축물의 구조안전 및 승강기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자체 계획을 수립해 조치한 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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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1-18 15: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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