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주민센터(동장 황상준)가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취약계층 폭염대응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7월부터 주민센터 전 직원이 홀로 더운 여름을 보내는 어르신에게 안부 전화는 물론, 방역수칙을 준수해 일일이 찾아가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선풍기, 여름이불 등 여름 필수 용품을 나눠드리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난 2일 동대문구 소재 아파트에 거주 중인 홀몸어르신을 방문한 김진아 주무관은 열이 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송을 도왔다. 김 주무관 덕분에 응급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급성 방광염으로 진단받고 응급치료 후 퇴원할 수 있었다.
또한 청량리동은 지난 중복 날,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12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황상준 청량리동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돌봄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며,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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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8-05 18: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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