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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회의원, 임기 1주년에 즈음한 간단 인터뷰


안규백 국회의원(동대문갑,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413일 총선에서 당선된 지 1년여가 지났다. 이번 호는 안규백 국회의원의 임기 1주년이 지난 시점의 간단한 소회와 입법활동 성과, 지역구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서 간단 인터뷰를 실시했다.(편집자 주)   

1. 임기 1주년에 대한 간단한 소회는? 

흩날리던 꽃잎 아래, 동대문 주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동대문의 미래를 그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꽃이 지고 계절이 바뀌어, 2021년도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월의 속절없는 흐름이 아쉽다가도, 때에 맞춰 모습을 바꾸는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1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뼈저리게 느낀 한해였습니다. 동시에 우리 동대문 주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낀 한해였습니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국민과 동대문 주민들은 전 세계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고 의연하게 코로나19에 맞섰습니다. 전통시장이 밀집해있어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며 누구보다 굳건하게 이 시국을 버텨주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동대문 주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동대문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대문 주민의 일원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2. 지난 1년간 어떤 입법 활동을 해오셨는지?   

지난 1년간 472건의 법을 발의하였고, 이 중 35건의 법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소령 정년 연장을 위한 군인사법, 군 장병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국회 군인권보호관법안등 국방위원회와 관련된 법안뿐만 아니라, 수술실 CCTV설치를 위한 의료법, 실종성인에 대해서도 국가가 적극적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실종아동법등 민생 입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신이문역, 외대앞역, 회기역 등 지하철 지상구간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변 주민들을 위해 철도 소음의 기준을 정하고, 그간 서울시에서 하던 방음과 방진시설 설치를 구청장이 바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소음·진동관리법, 주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국가의 재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유재산법, 공공기관의 체육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그리고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법등 동대문구 현안과 관련된 입법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3. 지난 1년간 지역구인 동대문구를 위해서는 어떠한 활동을 해오셨는지?   

무엇보다도 사통팔달 동대문 완성을 위하여 가장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분당선 증편을 위해 애썼습니다. 2018년 분당선을 청량리까지 연장하고, 2020년 주말운행을 시행한 것에 이어 마침내 지난 5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청량리역 분당선 증편사업을 반영하였습니다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분당선 전용선로 신설 계획이 들어감에 따라 그간 선로용량 부족 문제로 증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당선이 조만간 대폭 증편될 것입니다.         

또한, 쾌적하고 활기찬 동대문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홍릉은 지난 2019년 서울시 최초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에 지정된 휘경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은 지난해 2020년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올해 동대문 발전예산 635억원을 확보하여 도시재생, 교통, 교육, 복지 등 우리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다짐과 각오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감과 소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피부를 맞대며, 체온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 사회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이 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백신접종은 목표량을 초과하여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당정청에서도 5차 재난지원금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거리두기도 점차 완화되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여러분과 체온을 나누고, 그간 듣지 못했던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동대문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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