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는 6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6회 정례회를 784억여원으로 편성된 제1차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며 마무리했다.
회기 첫날인 5월 26일 오전 11시에는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제306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여름철 종합대책 보고청취의 건 ▲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청취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 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및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기획위원회는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41건, 권고사항 4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건에 대해 치하했다. 복지건설위원회도 총 34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13건의 건의사항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건에 대해서 치하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6월 3일에는 ▲이문1동 ▲휘경1동 ▲전농2동 ▲장안2동 등 4개 동주민센터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쳤다.
6월 7일에는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영남)를 개최하여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정계획 및 공시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임현숙)에서는 ▲구정질문 처리결과 보고의 건, 김남길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공공기관 및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 이의안 의원이 대표발의 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민경옥의원이 대표발의 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폐지(안)의견제시의 건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민간위탁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6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4일간은 운영위원회, 행정기획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0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였고, 6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의안)를 개최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안건들에 대해 본심사를 실시하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가결 처리했다.
이번 추경 예결위(위원장 이의안)에서는 일반회계 세출부분 704억625만원 중 32억2,375만원을 감액하여 예비비로 계상하고, 특별회계 80억4,784만원은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기금변경계획안은 132억5백만원 중 4억원을 삭감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6월 18일 오전 11시에는 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일반안건 ▲2020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제306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현주 동대문구의장은 “동대문구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의회의 본분을 다하고 구민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행정사무감사, 결산, 추경예산안 처리 등 정례회 일정을 진행했다.”면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통과된 추경예산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구민을 위해 내실 있게 집행되길 바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신속하게 시정하여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로 갈리며 기싸움을 하더니 일부 구의원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이번 추경 예산에 문화정책과 소관 동대문구종합문화예술회관 조성(소요예산 510억여원)과 관련한 구민회관 주차장 부지 매입(시설비) 15억여원과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비 1억5천만원을 행정기획위원회 원안대로 삭감·의결하였으나,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심의한 도시계획과 소관 장평근린공원 일대 도시계획 결정(변경) 용역(시설비 빛 부대비) 2억4천만원은 통과시켜 일부 구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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