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건축물과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축안전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기존 1개 팀(건축안전팀)의 건축안전센터를 2개 팀(건축물 안전관리팀, 공사장 안전관리팀)으로 확대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건축문화를 이끌어간다.
2019년 설립된 동대문구 건축안전센터는 노후건축물·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상황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건축사‧건축구조특급기술자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건축안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는 건축안전센터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안전점검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노후건축물 800개소를 직권 점검하고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사업을 통해 시설물 5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유자시설이 있는 건축물 1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민간건축물 5개소에 대해 지진안전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소규모 공사장에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소형 민간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체계적인 건축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구는 사고위험이 높은 중‧소형 민간공사장의 위험공종(철거, 굴토 등) 관리를 통해 공사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첨탑, 주택사면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등급을 재평가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건축안전센터는 기술지원, 민간건축물과 민간건축공사장 안전관리, 민간건축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세분화된 시스템으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노후건축물 안전점검과 찾아가는 안전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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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1-27 08:5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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