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우리동네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일자리’는 중구가 시작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이전에는 청소, 보행길 안전, 공원정비 등 업무에 따라 구청 소관부서에서 인력을 일제히 채용 관리했다면, 우리동네 일자리 사업은 동주민센터에서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을 직접 채용해 지역주민으로 하여금 ‘내가 사는 동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일자리를 운영하여 15분야 총 198명을 채용했고 그 결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별 4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클린코디는 실제 거주해야 체감할 수 있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선정하여 인근 주민과 해결방안을 논의했고 CCTV, 고보조명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담당 주무관에게 제시했다. 또한 쓰레기배출에 관한 지속적인 주민계도가 이루어져 청소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발달장애인 채용을 통한 공원가꿈이 활동은 동네 환경개선과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상생협력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올해는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11분야 총 245명 확대 채용한다.
가장 중점을 둔 일자리는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각 동의 생활방역을 책임지는‘생활방역 코디’다. 이는 동네 다중이용시설과 주택가 생활방역을 책임지고 방역물품 전달과 홍보를 맡아 주민 안심 방역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그 밖에 주민커뮤니티 공간 내 북카페 운영 바리스타, 우리마을 유튜버 등 다양한 일자리를 추진한다.
서양호 구청장은“우리동네 일자리는 청소, 방역, 공원관리 등 주민체감형 생활구정을 실현하고 주민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주민의 제일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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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1-25 16:0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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