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로 일상화된 학교의 원격수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구매 예산 4억 2,700만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학생 및 교직원 수에 맞춰 13개 고등학교에 186대, 15개 중학교에 170대 상당의 태블릿PC 구매 예산을 지원했으며 초등학교는 내년 1~2월에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학교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하여 저소득층 학생용 스마트기기 구입 예산 2억 9,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 예산은 올해보다 5억 원 증액된 71억 원으로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 규모다. 구는 편성된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데 지원한다.
착한 임대인과 임차인에 코로나 방역물품 전달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12월 14일착한 임대인과 임차인에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에 동참한 임대인과 임차인 171명에게 방역물품 171개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는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된 22개 상가에 임대료 인하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건물보수비 총 3천7백여만 원과, 방역서비스, 전기점검, 앱 홍보 등 서비스와 함께 비접촉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약 15만 원상당의 키트를 택배발송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동대문구에서는 지난 2월 26일 경동시장(주)이 임대료 인하 첫 주자로 나서 임차인 748개 점포에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총 2억7천여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인하하고, 뒤이어 동서시장, 동부상사, 청량리시장 등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총 880여개 점포가 임대료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평생학습 온라인 성과 공유 전시회 개최
다른 한편 동대문구는 평생학습 성과 공유 온라인 전시회를 지난 12월 15일부터 개최하여 80여 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회 관람 방법은 동대문구 평생학습관 누리집(ddm.go.kr/lll) 및 평생학습관 네이버 밴드를 통해 관람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학습을 통해 배운 실력을 뽐내고 학습자와 동아리 관계자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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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2-20 14:5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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