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영남)는 지난 10월 13일 동대문구가 현행 5국의 행정조직에서 6국으로 1개 국이 증가되는 내용의 동대문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가 개정되면 현재 동대문구 행정조직은 1의회 5국 1소 3담당관 37과 14동 213팀에서 1의회 6국 2담당관 38과 14동 213팀으로 조정돼 부구청장 직속 3담당관이 2담당관으로, 행정국 7과에서 6과로, 복지국 7과가 5과로, 도시관리국 7과가 6과로 변경되며 안전생활국 5과가 신설되는 것.
동대문구는 이 조례를 제출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재난안전 및 환경분야 조직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을 신설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 및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행정기구를 조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었으나 구의원들로부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한편 6국 신설 반대이유로는 2020년 1월 1일자로 9천여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행정기구를 개편하였는데 얼마 되지 않아 재차 조직을 개편한다는 것은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다수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가 6국 제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통과되어 동대문구 지방공무원 정원도 40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무원 40여명에 대한 2021년도 급여는 약 18억8천여만으로 이 가운데 시비 9억여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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