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회장 권재일)는 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를 오는 10월16일(금)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2020 한글주간 누리집(www.hangeulweek.co.kr)’에서 온라인 중계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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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정보화의 이론과 실체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 대회는 국어학과 전산학의 접목을 통한 한국어 연구와 보금 방안 및 국어정보화 발전을 위한 학술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국어학 발전 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기라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김주원 교수의 ‘국어정보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1부 전북대 고동호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 신효필 교수의 ‘대규모 말뭉치에 기반한 한국어 사전 학습 모델’, 고려대 송상현 교수의 ‘컴퓨터 속의 한글, 그 후 30년‘, 성신여대 김일환 교수의 ’빅데이터 인문학과 1920년대 언어‘가 발표된다.
이어 2부는 고려대 이관규 교수의 사회로, 국립국어원 이승재 언어정보과장의 ‘인공지능 시대의 우리말 말뭉치’, 배제대 황은하 교수의 ‘말뭉치에 기반한 한중 한자어 대조분석’, 연세대 김한샘 교수의 ‘통시 말뭉치에 기반한 언어 변화 연구’가 발표된다.
3부에서는 서울여대 이정택 교수의 사회로, 경희대 한지윤 교수의 ‘한국어 의미 추론을 위한 문장 의미 관계 연구’, 이르테크 곽용진씨의 ‘한국어 교육과 인공지능 기술’, 네이버 김은영씨의 ‘네이버 음성 검색 질의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다.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은 오는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74돌 한글날이라며,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전국에 크게 확산되어 우리 학회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학회 임원과 직원, 그리고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행사를 치르고자 한다며, 올해는 회원 각자 계시는 곳에서 한글날을 기리어 주시면 고맙겠다며, 올해 ‘주시경 학술상’은 대상자가 없어 시상하지 않고, 그동안 우리 말글 운동에 힘쓴 몇 분에게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를 간소하게 마련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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