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하면서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5개 분야별로 나눠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9.29일 18시부터 10.5일 9시까지 소방안전・풍수해・교통・의료・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하여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7개소와 생활치료센터 8개소의 운영을 연휴기간에도 유지한다.
대중교통 및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지방 유입 주요역사(서울역, 청량리역 등)와 터미널 방역을 강화하고, 지하철 및 버스 차량 내부와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추석연휴 캠페인 “추석에도 서로를 지켜주세요”를 통해 이동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묘객 군집을 막기 위해 시립장사시설 방문 감소를 유도하고,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취약계층 지원은 대상별 맞춤형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한다.
서울시 「5대 추석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첫째, 추석연휴 전과 연휴기간의 방역 및 재난관리 대책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한다.
둘째,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서울 지하철․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되 대중교통 및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셋째, 연휴기간(9.30.~10.4.)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고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여 추석연휴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도모한다.
넷째, 올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치솟은 추석물가로부터 시민부담을 덜기 위해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안정화에 나선다.
다섯째,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면서 취약어르신, 노숙인, 쪽방주민 등 소외이웃 대상별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재난·재해 등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태풍으로 인해 치솟은 추석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도 적극 추진하여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께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 꼭 지켜주시고, 명절 연휴에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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