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시행한 선진 선거방역시스템 전파를 위하여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및 I-IDEA(민주주의 및 선거지원을 위한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6월 3일 08:00~09:30 중남미 지역 선거관계자 대상 제1회「코로나19 대응 대한민국 선거관리 경험 공유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웨비나(Webinar)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PC를 통한 실시간 회의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상당수 국가가 선거를 연기·취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차질 없이 관리하여 많은 국가들이한국의 선거관리 정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투·개표 관리방안 ▲투표사무 관계자 모집·교육 방법 ▲방역활동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한국의 선거관리 경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차 웨비나는 올 하반기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 방안에 대한 공유 요청이 많았던 중남미 10개국을 대상으로 개최하였으며, ▲최종현 A-WEB 사무총장 ▲다니엘 조바토(DANIEL ZOVATTO) I-IDEA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담당국장 ▲알렉산더 베가 로차(ALEXANDER VEGA ROCHA) 콜롬비아 주민등록청장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장 등이 참여하였다.
최종현 A-WEB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A-WEB은 세계 선거관리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로서 선관위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직면하여 상호 협조하고 지원하는 데 유용함을 강조하였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7월까지 대륙별로 2~4회 정도 웨비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우리 선거과정에서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다른 나라의 선거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된「제21대 국회의원선거 국제선거참관 프로그램」영상물과 영문으로 제작된「코로나19 대응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개표관리」자료를 각국에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미 정부의 요청으로 5월 29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우리의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몽골과 키르기즈공화국에서도「K-방역」경험 전수를 요청하는 등 각국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6월 9일에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개최하는 웨비나에 참석하여 한국의 선거관리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끝>
-
글쓴날 : [2020-06-06 09:52:13.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