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구민의 주도적인 구정 참여를 도모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총 10억원 규모‘2020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는 단위 사업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며,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6월 29일(월)부터 7월 9일(목)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지방분권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총 86개 사업 20억 9,400여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 전자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39개 사업 8억 1,9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8층 자치행정과 및 14개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8층 자치행정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청 누리집(www.ddm.go.kr)의 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주민참여예산 신청하기)에서도 제출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5월 19일(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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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4-21 10:5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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