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후보(기호9번, 무소속, 동대문을)가 2일 오전 10시 30분 전농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민병두 후보(국회 정무위원장)는 “첫 출발에 외롭지 않게 함께 어깨동무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는 무소속이 아니고 자랑스러운 동대문 소속”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병두 후보는 지난 8년간 동대문이 크게 변화했음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봉산, GTX B·C노선, 경전철, 면목선 등 사통팔달 교통망, 서울 대표도서관과 같은 변화 누가 해냈나”라는 외침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민 후보는 “서울의 중심인 동대문에 선거 한 달을 앞두고 갑자기 다른 구 후보를 데려 오고, 청년을 내려 보내는 일은 동대문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여러분 모두가 느끼듯 이미 바닥 민심은 완전히 민병두로 쏠리고 있다”고 지역 민심을 설명하며, “표가 갈린다고 걱정하지 말고 이길 수 있는 후보 민병두를 찍으면 민병두가 당선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민 후보는 “정당이라는 항공모함에서 내려 돛단배를 타고 있으니 어떻게 이길 수 있냐는 우려가 많았으나, 이제는 동대문 유권자라고 하는 더 크고 더 튼튼한 항공모함 위에 올라탔다”고 자신의 상황을 비유하며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마이크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울지 마’, ‘괜찮아’를 연호하며 격려했고 민 후보는 “여러분만 믿고 달리겠다”고 필승을 다짐하며 출정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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